중국어 교사. 성지고등학교 박OO (중국어학부 2010학번 졸업생)

저는 부산외대 중국어학부에 지원하기 전부터 교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저 선생님은 저렇게 수업하는구나, 이건 이렇게 가르치는구나’에 더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처럼 교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왔고, 부산외대 중국어학부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하게 되면서 교사의 꿈을 이어가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저는 중학교 때 중국유학을 다녀온 후로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유학생활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접했고, 그 덕분에 친화력이 늘어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성격도 활발하게 바뀌었습니다. 중국어학부에서는 학생회 홍보팀장을 맡았고, 덕분에 리더십 또한 생겨 고학년이 되어서는 아시아대학 부회장을 맡아 활동을 했습니다. 학생회라는 사회생활은 저에게 책임감·통솔력·추진력을 기르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그룹 및 개인학습지도를 통해 교육자를 체험을 하였고, 부산국제고에서 ‘교생실습’을 통해서는 학생들을 지도·교육하는 교수법, 학생과의 대화방법 등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은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흥미가 없었던 과목을 좋아하게 만드는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학생 가치관에 영향을 주고 인생의 향로까지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마음까지 감동시키는 교사가 진정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학생에게 마음이 따뜻한 스승으로 기억될 수 있는 교육자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