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 중국학부. 2학년. 2018학번
12/24~1/19일 총 27일간 대만 실천대학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처음 일주일은 낯선 번체자와 중국어로만 이루어지는 수업이 따라가기 어렵고 많이 버거웠다. 하지만 친절하신 교수님과 같이 수업을 들었던 선배 덕분에 잘 따라갈수 있었다. 그리고 2주에 한번씩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어서 열심히 공부를 할 수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번체자도 익숙해지고 중국어로 수업을하고 말을 하다보니까 확실히 중국어를 말하는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마지막주는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는 것이 매우 아쉬울정도로 정말 즐겁고 유익했던 어학연수 였다.
대만에서 어학연수에서 좋았던 점은, 대만 친구를 사귀었다는 것이 매우 좋았다 지금도 대만친구와 중국어로 대화를하고 자주 안부를 전하다 보니 중국어 실력이 저절로 늘게 될수밖에 없었다. 또한 대만 교통수단도 인상깊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줄을서서 차례대로 지하철, 버스를 타고 지하철 안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수 없어서 매우 청결하고 깔끔했다. 대만 음식들도 대체로 입에 맞았다. 향이 쎈 음식도 있었지만 중국과는 다르게 먹을 수 있을정도의 음식 이였다. 하지만 맵게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과 달라서 음식이 느끼하기도 하고 먹다보면 물렸다. 학교주변이나 숙소 주변에 한국 음식점이 많이 있어서 자주 먹으러 갔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번체자를 계속 쓰다보니 간체자가 생각이 나지않았던 때 도 있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는 간체자를 써도 되서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간체자가 생각이 나지 않았을 때 많이 당황 스러웠다. 그리고 대만에 있었을때 날씨가 많이 안좋았었다 비가 매일오고 날씨는 습했다 그래서 우산을 매일 들고 다녀야했고 앞머리는 매일 축 쳐져있었다. 그래서 조금 쌀쌀하고 추웠던 날이 많았었는데 대만에는 난방을 할수있는 것이 없어서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했다. 옷을 얇게 챙겨와서 조금 두꺼운 옷을 사야했는데 대만은 음식물가가 우리나라보다 저렴 했지만 옷이나 다른것은 우리나라보다 생각보다 비싸서 당황 했었다.
아쉬웠던 점보다 좋았던 점이 훨씬 많았던 어학연수 였다. 또 대만어학연수 기회가 생긴다면 또 한번 참여하고 싶었던 어학연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