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중국학부 1학년 2018학번
약 1달간 대만 실천대학교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중국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에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첫날에 현지인 교수님과 일대일로 말하기 테스트와 지필시험을 치고 난후 반 배정을 받았다. 나는 초급반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고 오전에는 중국어 수업, 오후에는 회화 수업으로 나눠서 진행하였다. 중국어 수업을 할 때 교수님께서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셨다. 또한 재미있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게임, 노래를 통해서 수업을 하셨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평소에 쪽지시험을 쳤고 2주에 1번씩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쳤다. 아쉬웠던 점은 학교에서는 간체자를 배우는데 대만에서는 번체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험을 칠 때도 번체자로 적어야 해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느낌이라 조금 힘들었다. 회화 수업은 할 때마다 기대가 되었다. 교수님께서 발음 교정도 해주시고 개개인에게 질문을 해주셔서 약간 서툴러도 직접 중국어로 말해야 했기 때문에 제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1주일에 3번 정도 문화수업을 하였다. 대만 학생들과 대화도 하고 서예도 해보고 태극권도 배우고 관광지도 방문하였다. 수업을 마치고 난후는 자유 시간이라 친한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거나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대만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중국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도 생기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 거 같아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