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부, 제1회 중국어 경필(硬筆) 글쓰기 대회 개최

부산외대 중국학부(학부장 진광호)는 2016년 9월 30일 오후 4시부터 트리니티홀 오디토리움에서 제1회 중국어 경필 글쓰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부산외대 학부발전 특성화 사업(B-JUMP)으로 우리 대학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본 대회는 주어진 중국어 문장을 경필(硬筆·만년필)로 쓰는 기회를 통하여, 중국어 글쓰기 경험이 부족한 재학생들에게 중국어 정서(正書·바로쓰기)를 경험 하게 할 목적으로 개최 되었다. 이를 통해 중국어 쓰기, 말하기, 듣기로 완성되는 중국어 어학능력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또한 스마트 폰 및 SNS 환경에 노출되어, 손글씨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재학생들의 중국어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 역량을 제고할 수 있었다.


부·복수 전공자들을 포함하여 60여명의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대회 2주전에 간자체 및 번자체 시험 예시를 공개하여 대회 참가자이 연습을 통해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총 2시간 동안 치루어 진 대회에서 신청자들은 간자체와 번자체 각각 24개 글자를 주어진 답지에 만년필로 정서하였으며, 심사위원들은 정확도, 심미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출하였다.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진광호, 정태업, 김동하, 이효영, 송지현, 신재은 교수님 외에도 따이허언, 교녕, 쉬리 등 중국학부 외국인 교수님들도 참여하였다.


대회 결과 1등상은 손지현(중국학부 3학년) 학생이 수상했으며, 2등상에는 원준희·박영주·김경연·이박문·김승훈 학생이, 3등상에는 이슬이·임희정·박소정·박하랑·강유미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학부는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더욱 내실있는 중국어 경필 글쓰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