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중국학부, 2학년, 18학번
나에게 이번 동계 어학연수는 힘든 결정이었다. 오랫동안 자취를 해왔기 때문에 남들과 같은 방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많이 어색해서 대만에 가서 적응을 하지 못할까봐 많이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룸메이트 형들과 같은 반 친구들의 도움 덕에 금방 적응 할 수 있었다.
또한 번체라는 익숙하지 않은 문자를 쓰려니까 머리가 많이 아팠다. 하지만 계속 쓰다보니 간체가 얼마나 쉬운건지 깨닫게 되아서 앞으로 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울 때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프린트물에는 번체가 있더라도 글씨를 쓸땐 간체를 주로 쓰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자꾸 번체를 쓰다보니 간체를 잊어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