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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동계 대만 단기 어학연수 후기6

조회 1,148

관리자 2019-04-24 16:41

*. 중국학부. 2학년. 2017학번

대만에 가면, 첫째로 여러사람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또한 자신의 어학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둘째로,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중국학부 교수님분들과 대만의 교수님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줍니다.

셋째로, 한달동안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만 내에서 독감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대만에서 재미있는 활동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번체자를 써야하는 것도 있었지만, 한국 및 대만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에 대만의 한 달이 재미있고 알 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G2융합학부 2학년 2017학번

동계방학 내에 한 달 동안 대만 실천대학교로 단기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바로 신청을 하였고 한 달 동안 대단히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느끼는 바이다.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오로지 중국어만 쓰는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엔 당황하였지만 점차 적응을 하였고 이 점이 정말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선생님이 말하는 말을 들을려고 애쓰다보니 귀가 트이는걸 알 수 있었고 자신감도 생겼다.학교와 숙소는 거리가 있었는데 오히려 이러한 부분도 대만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재미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회화수업시간이 하루에 한시간 뿐인 것이다. 이것을 제외하고는 아쉬웠던 점은 딱히 없다. 선생님들께서도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주셨고 연수생들도 잘 따라가주었다. 좋은 인연과 경험을 얻어 갈 수 있어서 뜻 깊은 연수라고 생각된다.

 

*G2융합학부 1학년 2018학번

이 어학연수는 중국어 기초실력을 다지고 싶어서 신청한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단 수업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수업이 수준별으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중국어를 쓰시는 대만선생님이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을 알아듣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점점 수업을 들을수록 이해하는 것이 힘들지 않고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대만학생들과 언어교환의 시간도 있고 문화교류의 시간도 있었기 때문에 현지학생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공부 외적으로도 대만 곳곳의 문화탐방의 시간도 주어진다. 그 점도 너무 좋았다. 한국에서 다른 나라의 언어를 학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지에 가서 그 언어로 대화를 해보기도 하고 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 어학연수가 나의 여러방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이 어학연수를 정말 추천한다.

 

중국학부 김*

동계대만어학연수를 다녀오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과에서친한친구들과함께 추억을 쌓고, 타이베이101에서 불꽃축제를 보며, 11일카운드를 세고 함께 보낸것도 정말좋았고, 힘들때 많이 의지가 되고 매일매일 행복했으며 정말 뜻깊은 하루하루가 되었다. 가장 나에게 뜻깊었던일은 번체자를 알게되고, 배우게된것이다. 간체자만 배우던 나에게 번체자는 정말 생소했고, 낯설었다. 하지만 이번연수를 통해 번체자와친해지고 번체자로 이루어진 건물간판과 각종다양한 번체자로 쓰인 사물들을 보며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그글자들이 익숙해지기시작했으며, 개인적으로 번체자를 공부하다가 간체자를 공부하니 간체자가 좀더 쉽게 느껴졌던것같다.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대만에 오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정말 깨끗한 시설들이 많았던것같다. 거리마다 휴지통이 있어서 바닥에는 쓰레기가 거의 없었고 정말 깨끗했다. 그리고 비교적 물가도 저렴한 편이여서 너무좋았던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날씨이다. 가끔 비가 내리다말다 오락가락 할때는 있었지만 진짜 말그래도 한국의 봄,가을과 같았다. 딱 말그대로 낮에는 바지에 얇은티하나 입어도 될정도의 비교적 좋은날씨들이 많았다. 하지만 밤에는 비교적 쌀쌀한 편이여서 가디건이나 후리스 같은 얇은 잠바같은것이 필수이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겨울보단 비교적따뜻했다. 겨울이 추워서 싫은나로써 겨울마다 이곳을 오고싶었다. 그리고 친한친구들과 3인실방을 한달동안 같은 공간에서 지냄으로써 서로배려하고,외로울때 많이 의지가되고 여러방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수업을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질문하면 구체적으로 답을주신 우리반선생님을 나는 평생 잊지못할것같다. 덕분에 수업에 흥미를느끼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수업을 했던것같다.

하루하루 적응해가면갈수록 한달의 연수기간이 점점더 아쉬웠던것같다. 그리고 자전거타는것을 좋아하는 나로썬 대만이 정말 좋은것같다. 거리마다 자전거가 있어서 교통카드로 시간당으로 금액을 지불하고 언제든지 자전거를 탈수있는게 정말 좋았고, 그곳에서 자전거를 많이 타지 못한것이 아쉬움이 크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대만에서 추억을 쌓았던 친구들과 함께 또 가고싶다.

 

*, 일본어창의융합학부, 2학년, 2018학번

동계 대만 어학연수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어학연수를 가기에 앞서 스스로 공부하도록 동기부여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막상 신청하고 보니 학기 생활이 너무 바빠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한 채 출발했지만 말이다.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다. 기초 밖에 공부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대만에서 공부할 일이 두려웠고, 일본어학부 신청자가 나 혼자였기 때문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봐 두려웠다. 두려움 그대로였다. 수업 첫날부터 중국어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데,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혼자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기가 많이 죽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함께 간 친구들이 모두 다정하고 착해서 옆에서 나를 많이 도와주었고 나와 잘 어울려주었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매일 아침부터 이어지는 힘겨운 수업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통학 차량으로 학교까지 40~45분 정도 걸렸는데, 한 방을 세 명이서 썼기 때문에 준비 시간을 생각해서 새벽같이 일어났다. 한 달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참 고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룸메이트들과 신나게 노래를 들으며 아침을 힘차게 시작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내 생애 이렇게 성실하게 살아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약간의 수면부족에 시달렸지만,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수업에는 점차적으로 익숙해져갔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말 걸면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간단한 대답 정도는 곧잘 했고 중간중간 대화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나 퀴즈, 게임 시간이 즐거워졌다. 내가 말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은 언어를 배울 때에 가장 큰 기쁨이다. 가끔 소테스트를 쳤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었는데, 그럴 때면 우리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던 것이 생각난다. 잠이 오는 것을 참기 위해 커피를 마셔가며 새벽까지 지금까지 배운 것을 복습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그걸 보고 자극 받아서 나도 열심히 했다. 그 밖의 문화 체험 활동들 중 녹차 농장에 갔을 때는 추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서 다소 곤혹스러웠지만, 그때 만들었던 녹차 푸딩과 녹차 물이 굉장히 맛있었기 때문에 가끔 그 맛이 떠오른다. 이번 동계 대만 어학연수를 통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어울리는 법을 알게된 것 같다. 중국어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그 두려움을 많이 없앤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뿌듯하고 만족스럽다. 대만에 있는 동안은 말도 안되는 중국어지만, 많이 떠들어 본 게 조금 도움된 것 같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때의 그 성실함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