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취업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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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선배 취업 성공기 7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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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6-01-28 00:00




부산외대 중국지역통상학과 2012년 졸업생OO

입사 회사명부산은행

업종금융

담당 업무은행 사무 및 중국 해외업무


아래 내용은 피인터뷰자의 동의아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학부 홈 페이지 게시를 목적으로 진행된 인터뷰 결과물이며본 내용을 우리 학과 동의 없이 다른 곳에 게시유포회람하는 것을 관계 법률에 따라 금지합니다.


Q: 채용 소식은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가특별히 현재 다니는 회사 입사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있는가? (맞춤형 준비가 있는지?)


여타 취업준비생들처럼 대형 취업전문 사이트나네이버 카페 등에서 부산은행의 특별 공채를 보았고 서류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의 취업지원센터에서 배부한다기에 우리학교 취업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사실 금융권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그간 계속 경제동향 등을 파악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어려움없이 면접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또한 취업은 '이미지 싸움'이라고 생각하여 항상 이미지 메이킹 관련 강좌를 매번 신청하여 수강하였습니다부산은행 지원 결정후에는 BS금융그룹의 관련 뉴스나 애뉴얼 리포트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두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제가 한 맞춤형 준비의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다니는 곳에 입사한 성공 요인을 꼽으라면?


여타 지원자들에 비해 영어 실력 외에는 금융관련 자격증이 부족하여 많이 불리할 것이라 여겼습니다그렇기에 더욱 나를 부각시키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껴저는 저만의 강점을 많이 어필하였습니다여기에는 많은 사회활동(동아리학생회 등)과 중국 관련지식 즉 학과에서 취득한 중국관련 전문지식을 최대한 설명하면서 면접에 자신있게 임하였습니다또한 전공지식에 관한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함으로 부산은행 정규직 최종합격의 영예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4년간 학과 생활을 하면서 취업 준비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일(과목활동)?


학과 전공수업 중 통상관련수업은 모두 이수하시길 바랍니다중국어 실력은 분명 중요합니다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경제통상지식이 수반되지 못한다면 많은 중국어 전공자들과 똑같이 경쟁력에 머무를 것입니다저는 경제나 경영 혹은 무역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하지 않았지만면접시 대부분의 경제?통상관련 질문을 중국에 포커스를 두고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이러한 저의 면접태도에 비추어 생각해보면중국어 실력이 미약했다하더라도 중국 실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겠구나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적지 않은 기간의 아르바이트 경력과 과 학생회 및 총학생회 활동은 작게나마 사회라는 조직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소위 대학생들이 갖추려고 하는 '스팩'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회사라면 모든 지원자들의 이력서특히 자기소개서를 모두 읽어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분명 스팩은 완벽한 취업의 길을 보장해 주지는 않으나취업을 위한 1단계 관문인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으로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마구잡이의 스팩 쌓기즉 다른 지원자들 모두 가지고 있으니 나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보다는자신이 원하는 업무에 맞춘 '맞춤형 스팩'을 쌓는다면 더욱 유리하게 서류전형 통과의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 입니다.


Q: 만약 다시 1학년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1학년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학과 공부에 치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에 시간을 들여 사회활동을 경험하는 것에도 적당한 시간을 투자하기 바랍니다그것이 사회봉사아르바이트학생회 활동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이력서 한 줄을 차지하는 자격증과 학점은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이 남과 다름을 인식시키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면접관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 '가장 슬펐던 일' '가장 보람찼던 일'이 무엇이었냐고 묻더라도 본인이 직접 경험한 풍부한 삶이 없다면자신있게 답변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Q: 후배들에게 졸업후 좋은 직장을 같기 위해서 꼭 갖추어야 할 "무기" 3가지만 골라준다면?


첫째학점은 정신차리고 급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꾸준히 노력했을 때 생기는 나만의 '성실성'을 보여주는 무기입니다.

둘째대학생으로써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하는 것은면접장에서 나라는 사람의 인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셋째나만의 확고한 장점을 구축하여 면접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으로 나타날 수있도록 하길 바랍니다그것이 어학실력전공점수아르바이트 경력 등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부산외대 중국지역통상학과 2013년 졸업생 심OO

입사 회사명: 신협

업종: 금융

담당 업무: 금융 텔러


Q: 채용 소식은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가. 특별히 현재 다니는 회사 입사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있는가? (맞춤형 준비가 있는지?)

4학년에 진학하면서 매일 학교 취업 사이트, 학과 채용공고 그리고 취업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며 정보를 수집했고, 이번 취업의 경우 우리 대학 취업고용센터 사이트에서 공고를 본 후에 직접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추가적인 정보와 팁을 얻은 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일반기업의 해외사업부에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융과 관련한 지식이나 자격증은 없었습니다. 때문에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더 신경 써야 했고, 이 부분은 취업고용센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일 신문을 읽었기 때문에 시사와 상식은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면접을 앞두고 요즘 시사문제와 입사할 곳을 연관하여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제가 이바지 할 수 있는 점에 포인트를 두고 입사 준비를 했습니다.

Q: 현재 다니는 곳에 입사한 성공 요인을 꼽으라면?

저는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금융 관련학과 출신도 아니고 금융자격증도 없고, 관련된 대외활동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나름대로의 장점들을 내세웠는데, 그중 하나는 스피치 능력이었습니다.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발성과 발음 연습, 목소리의 톤과 크기, 순발력 등을 계속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은행 창구업무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하며 안내를 하고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차분하고 조리있게 말 잘하는 직원을 선호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평이한 질문이 오다가도 당혹스런 질문과 압박질문이 오갔지만 차분하면서도 저의 가치관을 소신있게 말했다는 점이 좋았다는 평을 입사한 후에 들었습니다. 저의 면접의 답은 회사와 관련한 ‘사업’ 또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답변하였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회사 홈페이지와 관련 기사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직접 예상문제를 뽑아보고 답을 적어가면서 ‘저만의 이야기+회사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면접관에게 제가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한 관심을 어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4년간 학과 생활을 하면서 취업 준비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일(과목, 활동)은?

우리 과에는 ‘통상현지인턴쉽’ 과목이 있습니다. 원래는 4학년 전공 수업이었지만, 저는 조금 더 일찍 취업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3학년때 수강하였습니다. 지금 입사후에 뒤돌아보면, 3학년 때 그 과목을 듣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목 수강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취업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관심있던 기업들에 대해 조사해보고 직접 자기소개서를 쓰고 교수님과 학교 취업지원센터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4학년 선배님들)의 자소서와 스펙을 보며 저의 위치를 확인했고, 같은 질문에 다른 이들은 어떤 대답을 하는지, 어떤 경험을 위주로 쓰는지 자연스레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통상현지인텁쉽’ 교과목 과정중에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 전시회나 박람회 탐방을 통해서, 경험했던 인사 담당자들과 인터뷰는 실제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을 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취업지원센터에서 주관했던 여러 가지 취업특강 수업을 들으면서 막연했던 취업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Q: 소위 대학생들이 갖추려고 하는 '스팩'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는지?

저 역시 ‘스펙’보단 ‘스토리’를 외치는 학생이었지만, 스토리를 들려주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스펙은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중국어는 전공이기도 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토익과 토익 스피킹은 1달간 학원을 다니며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내로라하는 고득점은 아니지만 서류전형 커트라인을 넘는 점수를 획득 했습니다. 실제로 회사에서는 자격수당을 주는 곳도 있기 때문에 결코 스펙을 무시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본스펙이 있다면 고득점의 지원자를 뛰어넘는 자기소개서와 이를 면접 인터뷰에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Q: 만약 다시 1학년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혹 1학년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단기 어학연수를 더 빨리 경험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교는 방학 시즌마다 단기 중국어 어학연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1학년 때는 ‘8주가서 뭐가 늘겠어?’ 라고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어학연수를 다녀오니, 현지에서의 1달이 한국에서 3달 넘게 배운 중국어보다 훨씬 효과 있고 직접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어공부는 완벽함이 아니라 자신감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단기 어학연수 후에 느꼈습니다. 현지에서의 생활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신입생 때 흥미없어 하던 중국어를 적극적으로 공부하게 해주었습니다. 만약 제가 1학년 때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면 더 빨리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공부하면서 외국인 친구들과도 더 많이 교류했을 것입니다.

Q: 후배들에게 졸업 후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해서 꼭 갖추어야 할 "무기" 3가지만 골라준다면?

첫째는 빠르고 체계적인 준비성, 둘째는 주어진 환경과 지인들을 활용할 것, 셋째는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첫째, 취업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는 3학년부터 입사를 희망해왔던 기업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그곳에 입사하지 않았지만, 저의 노트북 월 페이퍼는 희망기업 사이트였고, 각종 기사와 매거진 그리고 직접 그 회사 상품을 사용하며 후기들을 정리해두었습니다. 기회가 오면 꼭 이것들을 활용하리라 하면서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렇게 차근차근 입사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벌 회사와 유사 동종업계에도 관심이 생겼고, 점차 특정회사를 초월하여 제가 원하는 직군이 어떤 것인지도 파악이 되었습니다. 즉 처음에는 특정기업에 대한 취업 준비였지만, 이러한 것들이 점차 확대되어 지금의 금융권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었다는 판단입니다. 이외에도 매일 여러 취업포털 사이트를 들어가면서 채용소식을 접했습니다.

둘째, 본인에게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십시오. 4학년 동안 면접을 준비하면서, 그 곳에 취업하신 얼굴 뵌 적 없는 선배님들 연락처를 수소문하고, 각종 대외활동에서 만났던 인연들을 통해 생생한 팁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지원할 때마다 찾았던 우리 학교 취업고용센터는 맞춤형 취업준비를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은 접할 수 없었던, 생각도 못했던 정보(입사, 면접 등)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과 후배들에게 우리 학교 취업지원센터를 100% 활용해 볼 것을 조언해 드립니다.

셋째, 여러 번의 탈락에도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마인트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하고 싶은 일,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나를 선택해주는 곳 등 이런 혼란이 취업준비 기간동안 반복 되었습니다. 내가 겪어야 할 첫 번째 실패는 아픔이 크지만, 그만큼 나를 단련시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사 전에 직장에 지원하면서, 혹시라도 입사가 되면 과연 내가 주어진 일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김치국’부터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취업에 임한다면, 또 다른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본인 결정으로 취업을 준비해 온 회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시종일관 유지하는 취업준비생만이 합격의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저는 저에게 일할 기회를 준 고마운 직장인 이곳에서 저의 목표를 세우고 저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너무 초조해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고 긍정의 힘으로 멋진 대학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